경실련 관게자들이 21일 기자회견을 하던 도중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9.21 뉴스1
광고 로드중
지방의원 10명 중 1명은 임기 첫 1년간 조례를 단 한 건도 발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실련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불성실한 지방의원의 공천을 배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실련 조사 결과 전체 지방의원 3857명 중 11%에 해당하는 424명(광역의원 65명, 기초의원 359명)은 대표 발의한 조례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광고 로드중
경실련의 조사 결과는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광역·기초의원의 조례 발의 내역을 파악한 것을 근거로 했다.
경실련은 이날 △지방의원 정책역량 및 의정역량 강화 △의정 수행을 위한 지원 방안 마련 △지방선거 공천 시 의원 입법 실적 철저 반영을 촉구했다.
권용범 춘천경실련 사무처장은 “조례는 중요한 의정활동의 하나”라며 “1년 정도 활동하면서 지역 사회의 문제와 상임위 관련 문제를 보았을텐데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