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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생명을 최일선에서 지키는 소방관들이 세척장비 부족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광주소방본부가 보유한 면체세척지는 7대에 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면체세척기는 일선 소방관들이 소방 활동으로 오염된 소방 장비를 씻어내는 데 필요한 장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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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실제 보유수량은 고작 7대로 보유율은 26%에 그친다.
전남소방본부는 더 심각하다.
전남소방에는 69대의 세척기가 필요하지만 올해 기준 5개만 설치돼 보유율이 8%에 불과하다.
올해 기준 보유율 102%를 달성한 서울이나 138%를 달성한 제주와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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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올해 전국에 총 92대의 면체세척기를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조은희 의원은 “일선 소방관들이 오염된 소방장비를 착용한 채 소방현장에 투입되는 일이 없도록 면체세척기 보유율을 높이는 것이 급선무다”며 “특히 지방에 소재한 소방서의 면체세척기 보유율을 높이고, 보유 기준을 충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