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정유미·이선균 ‘잠’ 주말 1위…‘오펜하이머’ 300만 눈앞

입력 | 2023-09-11 09:31:00


영화 ‘잠’이 공개 후 맞이한 첫 주말에 4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끌어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오펜하이머’는 13만명을 추가, 누적 관객수 300만명을 눈앞에 뒀다.

‘잠’은 8~10일 39만5334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이 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53만9033명이다. 이 작품은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의 이야기를 그린 호러스릴러물이다. 현수가 잠에 들면 이상 행동을 하기 시작하고 깨어나면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하자 수진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한다. 그러나 현수의 이상 행동이 점점 더 수위가 높아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선균이 현수를, 정유미가 수진을 연기했으며 신인 유재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잠’ 제작비는 약 50억원, 손익분기점은 80만명으로 알려졌다. 현재 추세라면 80만명은 넘길 수 있을 거로 예상된다.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린 ‘오펜하이머’는 같은 기간 13만2424명을 불러 모으는 데 그치며 주말 박스오피스 2위로 한 계단 주저 앉았다. 다만 누적 관객수 299만2142명을 기록, 300만 관객에 약 1만명만 남겨 두게 됐다.

이밖에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콘크리트 유토피아’(7만7801명·누적 374만명), 4위 ‘달짝지근해:7510’(7만6501명·누적 125만명), 5위 ‘타겟’(5만4921명·누적 37만명) 순이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