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이 7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2023.9.7/뉴스1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 기조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창흠 실장은 환경부가 ‘2024년 이후 본격화될 포스트 플라스틱 시대 준비, 사회경제 전 부문 자원순환 고리 완성’이라는 비전 아래 포장재 및 용기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대체시장·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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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실장은 이를위한 추진과제 중 하나로 ‘대체서비스 기반 일회용품 감량’을 제시했다.
이 실장은 “대여·공유 서비스로 플라스틱 일회용기를 다회용기로 대체하고 있고 택배 주문은 소비자가 다회용 택배포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7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3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 개회식이 열리고 있다. 2023.9.7/뉴스1
일회용품 사용제한 방식을 기존 단속형에서 컨설팅형 계도로 전환하고 현재 제주와 세종시에서 시행 중인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지역 맞춤형 성공모델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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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용이 불가피한 플라스틱 음식 배달용기는 두께와 재질 기준을 마련해 쉽게 재활용할 수 있게 개선한다.
이와함께 환경부는 △온전한 재활용 △재생원료·대체제 산업 및 육성 △국제사회 책무이행 등을 추진과제로 삼았다.
이 실장은 “생산, 유통, 소비 전 단계에 걸친 플라스틱 폐기물을 원천적으로 감량하겠다”며 “폐플라스틱의 안정적 순환이용 체계를 구축하고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달성해 온실가스도 저감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제주도와 환경부, 유네스코가 공동 주최하고 뉴스1, 한국환경공단, ㈜ICC JEJU,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 운영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3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은 7~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플라스틱, 순환경제 그리고 탄소중립 사회로 가는 길’을 대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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