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가 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12위·독일)와 경기하고 있다. 2연패를 노리는 알카라스가 3-0(6-3 6-2 6-4)으로 이기고 4강에 올라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와 결승행을 다툰다. 2023.09.07. [뉴욕=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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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남자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US오픈 남자 단식 4강에 올랐다.
알카라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12위·독일)를 3-0(6-3 6-2 6-4)으로 꺾었다.
지난 대회 디펜딩 챔피언 알카라스는 4강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8위·러시아)를 3-0(6-4 6-3 6-4)으로 이기고 올라온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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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라스는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대회 우승을 노리고, 메드베데프는 2021년 이후 2년 만이자 통산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알카라스와 메드베데프 경기의 승자는 결승에서 조코비치와 벤 셸턴(47위·미국) 경기 승자와 만난다.
알카라스와 조코비치가 각각 준결승을 통과하면 윔블던 결승 이후 두 달 만에 리턴매치를 펼치게 된다.
여자부에서는 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스)가 정친원(23위·중국)을 2-0(6-1 6-4)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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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발렌카는 유독 US오픈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21년 대회부터 3회 연속 준결승에 올랐지만 단 한 차례도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
사발렌카가 US오픈 준결승 탈락 징크스를 깨기 위해서는 매디슨 키스(17위·미국)를 넘어서야 한다.
키스는 8강에서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9위·체코)를 2-0(6-1 6-4)으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상대 전적에서는 사발렌카가 2승1패로 앞서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올해 윔블던 8강에서도 사발렌카가 키스를 꺾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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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