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 위한 내년 정부 예산 큰 폭 상승
청년농 위한 내년 정부 예산 큰 폭 상승
영농의 꿈을 키우는 청년 농부들에게 기쁜 소식이 있다. 청년의 농업 진입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주요 사업들의 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밝힌 청년 농업인 주요 지원사업의 2024년 예산안을 초기소득, 농지, 자금, 주거 분야별로 나눠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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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청년 농업인에게 공급 가능한 농지 물량이 내년부터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공공임대(1875ha→2500ha), 농지매매(320ha→380ha), 임차임대(538ha→1250ha), 선임대후매도(20ha→40ha), 청년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6ha→40ha) 확대를 위한 예산이 반영됐다. 자금력이 부족한 청년 농업인의 농지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농지매입자금의 지원단가 상향(ha당 2억5400만 원→2억6700만 원) 예산도 반영됐다. 이를 위한 ‘맞춤형 농지’ 전체 예산은 올해보다 3836억 원 증가한 1조2413억 원으로 편성됐다.
△자금=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영파머스펀드’의 조성액 확대를 위한 예산이 증액 편성(135억 원→160억 원)됐다. 유망한 청년 농업법인에 대한 펀드 지원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청년 농업인에 대한 우대보증을 지원하는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의 정부 출연금도 300억 원이 증액 편성됨에 따라 보증 지원도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주거=농촌 지역 청년의 주거 부담 완화를 지원하는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 사업’ 예산이 큰 폭으로 확대 편성됐다. 조성사업 지구가 전국 4곳에서 8곳으로 늘었다. 사업 예산은 48억 원에서 152억 원으로 3배 이상으로 커졌다. 청년들의 안정적 농촌 정착에 더욱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 분야에서 청년들의 새로운 도전을 지원할 수 있는 주요 예산들이 확대 편성됨에 따라 청년들의 영농 진입과 정착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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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