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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자금세탁방지와 관련해 은행, 저축은행, 보험사에 이어 이번엔 자산운용사 검사에 나선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자금세탁방지실은 다음달 중순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대한 실태 검사를 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수탁 규모를 고려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최초 검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대형 운용사 위주로 자금세탁방지(AML·Anti Money Laundering) 관련 익스포저(위험 노출) 관리 현황을 확인하는 차원이다. 거래 대상자 관련 고객 신원, 당사자 여부 확인 절차, 내부적인 임직원 관리 실태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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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자금세탁과 관련해 오래 전부터 은행을 들여다봤으며 저축은행에 이어 올 초에는 보험사 2곳 검사도 나갔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일부 직접 판매한 자금 외에는 펀드 자금 대부분이 수탁사로 넘어가 운용사로 자금이 들어오지 않는다“며 ”자금 세탁이 어려운 구조“라고 말했다.
앞서 FIU는 지난 7월 자금세탁방지 관련 중요 직책자의 역할, 책임을 재규정하고 이사회의 감독 대상, 내용을 명확하게 하는 등 제도 개선안을 마련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