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 퍼스트런 프로그램 이미지. 에픽게임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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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이하 에픽)는 자사 스토어에 신규 게임을 먼저 출시하는 개발자에게 일정 기간 게임 수익을 전부 제공하는 ‘에픽 퍼스트런’ 프로그램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에픽 퍼스트런은 개발자 계정을 등록한 개발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규 PC 게임을 에픽 스토어에 먼저 출시하면 첫 6개월간 발생하는 게임 수익의 100%를 제공한다. 이후에는 기존 수익 배분 정책에 따라 88%의 수익을 제공한다.
개발자는 에픽 스토어에 신규 게임을 먼저 출시하면서 자체 스토어나 웹사이트를 통해 동시에 판매할 수 있고 에픽 스토어와 제휴된 스토어에서도 게임을 판매할 수 있다. 다만 이미 다른 PC 스토어에서 사전 판매를 시작한 경우에는 참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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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들에게 적극 구애하고 있는 에픽의 최근 행보는 신선한 게임을 확보해 글로벌 최대 게임 플랫폼인 스팀을 겨냥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에픽은 정기적으로 유명 게임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과 유통 수수료를 30%로 책정한 스팀보다 저렴한 12%의 수수료로 스팀을 견제해 왔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