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8.2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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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김진표 국회의장이 여야가 합의하지 않은 회기결정의 건을 본회의에 상정한 것을 두고 “특정인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협조한 것”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김 의장을 만나 항의의 뜻을 전하고 재발방지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본회의를 앞두고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 의장이 오늘 여야 합의가 안 된 상태에서 회기결정건을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했다”며 “특정인을 위해 국회가 휘둘리고 파행으로 운행되도록 국회의장께서 민주당에 협조하고 있는 것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필리버스터나 국회에 특별한 상황이 없는데도 여야 합의없이 의장이 회기결정건을 상정한 사례는 없다”며 원내지도부와 함께 국회의장실로 이동해 항의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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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의장은 민주당이 노란봉투법, 방송3법을 상정하겠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그 법은 여야 간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을 상정하지 않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윤 원내대표는 “앞으로 어떤 경우에도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재발방지를 약속받고 일단 철수했다”면서도 이번 사안에 대해 의원들이 피켓을 통해 항의표시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윤 원내대표는 회기결정의건 상정에 대응하기 위해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낼 것이냐는 질문에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내면 민주당이 내일 자로 회기 자르기를 할 것”이라며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내 국민들의 정치불신을 가중하고 비정상적 국회 파행을 가져온 민주당과 똑같다는 비난을 받아선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당으로서 민주당의 회기 자르기 꼼수, 또 한 사람에 의해 국회를 파행 운영하는 데 대해 국민적 심판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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