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4연패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펜싱 구본길)
“첫 출전하는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 보이겠다.”(탁구 신유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각 종목 대표 선수들이 금메달을 향한 강한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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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종목의 성과에 따라 이번 대회의 성패가 갈릴 수 있기에 대표 선수들이 밝힌 각오와 책임감은 남달랐다.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이 24일 충북 진천군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D-30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8.24. 뉴스1
역대 아시안게임 한국인 최다 메달 기록은 박태환(수영), 남현희(펜싱), 류서연(볼링)이 보유한 6개다.
아시안게임에서 개인 통산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구본길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면 새 역사를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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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의 막내에서 에이스로 성장한 ‘삐약이’ 신유빈은 대회 1년 연기가 ‘득’이 된 케이스다. 당초 계획대로 지난해 대회가 열렸다면 손목 부상으로 인해 불참할 뻔했지만 대회가 연기되면서 정상적으로 참가할 수 있게 됐다. 1년 사이 기량도 훌쩍 성장해 메달 기대주로 손색없다.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이 24일 충북 진천군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D-30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8.24. 뉴스1
한국의 대표 효자종목 양궁도 아시안게임을 통해 위상을 바로 세우겠다는 각오다. 한국 양궁은 최근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선 부진했지만 파리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열린 파리 월드컵에선 금메달 4개를 수확,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이 24일 충북 진천군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D-30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8.24.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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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국가대표 김현우가 24일 충북 진천군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D-30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8.24. 뉴스1
사격 국가대표 김보미 역시 “한국 사격이 세대 교체 상황에서 좋지 못한 성적을 냈다. 그래도 젊은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어서 이번 대회에서는 이전보다 더 나은 모습 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주짓수 국가대표 성기라가 24일 충북 진천군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D-30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8.24. 뉴스1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주짓수 종목 금메달을 딴 성기라는 “지난 대회 땐 밖에서 혼자 훈련했는데 이번에 처음 입촌했다. 다양한 파트너들이 많아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있고 성적도 기대된다. 이번 대회도 금메달을 목표로 삼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브레이킹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이 됐다. 브레이킹 국가대표 김헌우는 “아시안게임 첫 정식 종목이 된 만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사명감을 갖고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다졌다.
(진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