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기준 여름 고랭지 배추 1포기 가격 5872원 전월비 37%↑…공동소싱하고, 현지 계약물량 늘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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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연이은 폭우와 폭염 등으로 최근 배추 소매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 업계가 혹시모를 ‘김치대란’ 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22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배추 가격이 들썩이자 대형마트가 평년보다 이르게 김장용 절임배추 예약 판매를 진행하는 등 물량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실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운영하는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여름 고랭지 배추의 전국 평균 가격은 포기당 5872원으로 한 달 전 4270원 대비 37.52% 상승했다. 이는 평년 5463원보다도 7.49% 비싼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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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에는 마트와 슈퍼가 공동 소싱으로 준비해 전년대비 사전예약 물량을 2배 이상 늘려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에 앞서 롯데마트와 슈퍼는 이달 초에도 장마 이후 시세가 상승한 햇 건고추를 지난해와 동일한 가격으로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 바 있다.
이 역시 마트와 슈퍼의 공동 소싱을 통해 물량을 50% 가량 늘려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는데, 사전예약 매출은 지난해 대비 45% 이상 신장했다.
이마트는 농가들과의 사전 계약 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수급망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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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배추 가격 급등에 대응하고 고객 부담을 낮추기 위해 배추를 오는 30일까지 농할 쿠폰 사용 시 20% 할인해 판매한다.
산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꼼꼼하게 살피는 것은 물론, 대체 산지를 모색하는 등 배추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농식품부 역시 수급 불안시 비축물량 배추 5800t 및 계약출하물량 배추 3만9000t 등을 활용해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유통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온 및 태풍 등 예측 불가한 기상 상태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며 “발빠른 준비를 통해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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