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이 역대 최고의 점유율을 연달아 기록하도고 웃지 못하고 있다.
PSG는 2023-24 리그1 개막전서 로리앙과 0-0으로 비긴 데 이어 2라운드 툴루즈전에서도 1-1 무승부를 기록, 2무(승점 2)로 18개 팀 중 12위에 자리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리그1 ‘절대 1강’ PSG의 초반 페이스치고는 다소 실망스럽다.
그런데 점유율만큼은 역대급으로 높다. 로리앙과의 개막전부터 PSG는 ‘루이스 엔리케표’ 점유율 축구를 가동, 78%의 압도적 점유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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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루즈와의 2차전도 마찬가지였다. 76.5%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 경기 내내 2선을 장악하고 경기를 주도했지만 결국 승리는 챙기지 못했다.
PSG는 21일(한국시간) “PSG가 리그1에서 2경기 연속 75%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한 건 관련 데이터를 만들기 시작한 2005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라고 소개했다.
이어 “첫 번째는 2015년 12월에 나온 캉전(76.6%)과 바스티아(75.9%)전에서 나온 기록”이라면서 “8년 만에 나온 이번 기록의 두 경기 점유율이 그 때보다 월등히 높다”고 덧붙였다.
PSG로선 신기록이 그리 달갑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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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이라는 스타일을 완벽하게 장착했지만 이 축구가 힘을 가지려면 결국은 득점이 뒷받침돼야 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