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에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공원 인근 등산로에서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최모씨가 19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관악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2023.8.19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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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피해자 A씨가 당초 알려진 바와 달리 산책이 아닌 출근길에 참변을 당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에서 최모씨(30)씨에게 너클로 무차별 폭행 및 성폭행을 당한 뒤 의식불명 상태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지만 19일 오후 사망했다.
A씨의 친한 지인이라고 밝힌 B씨는 지난 18일 관련 기사 댓글을 통해 피해자가 산책 또는 운동 중이 아닌 출근하다 비극적인 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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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한편 20일 경찰은 지난 17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에서 여성을 너클로 가격한 뒤 성폭행해 숨지게 한 30대 남성 최모씨에게 강간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양형기준에 따르면 강간살인죄는 사형이나 무기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주 내로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열고 최씨 이름과 얼굴의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