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의 날]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농업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성과를 실용화하기 위해 2009년 설립됐다. 정책 수요를 반영한 국내 육성 신품종 종자를 보급하는 사업을 맡은 기관이기도 하다. 올해 특수미 1704t, 맥류 1290t 등 총 3000t 이상의 신품종 종자를 보급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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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곡 종자는 충남 6개소, 전북 17개소, 전남 13개소, 전남 2개소의 영농조합법인 등 농업인 단체에 지난 6월 초에 보급했다. 총 2000㏊ 면적에 총 111.8t에 달하는 양이다. 또한 부여, 군산 등 7개소의 채종 단지에 5.8t, 신기술 보급 사업 9개소에 4.5t, 실험용 4개소에 2.4t 등 다양한 용도의 20개소에 13t의 종자를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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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쌀의 수발아(이삭에서 싹이 트는 현상) 발생 위험성을 낮추고 생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일반 벼와 다른 재배 기술이 필요하다. 이에 농진청에서는 올 1월에 가루쌀에 맞춘 육묘, 이앙 및 포장 관리 기술 등을 안내하는 ‘안전재배기술’을 발간했고 3월에는 전국 38개 생산 단지에 가루쌀의 재배 기술 요약 안내서인 ‘재배력(계절별 또는 시기별로 작물 재배 관리 요령을 안내하는 과정표)’을 보급했다.
또한 국립식량과학원(원장 서효원, 이하 식량원)과 농진원은 보급된 가루쌀 종자가 농업 현장에서 잘 자랄 수 있도록 현장 대응반을 구성해 보급 지도 사업을 벌였다. 식량원 작물육종과장 및 농진원 종자사업팀장을 반장으로 하고 양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종자가 보급된 5개 지역별로 1개 팀(5인)씩을 구성했다.
가루쌀 현장대응반 교육현장(위쪽)과 가루쌀 현장대응반이 이앙 교육하는 모습.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제공
또한 지속가능성을 위해 채종 단지의 관리 노하우도 전수했다. 상시 기술 지원 및 파종·육묘 집중 관리, 긴급 재해·병해 발생 대응 등의 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단체 대화방을 운영했으며 월 2회의 현장 방문을 통해 실태를 점검하기도 했다. 농진청 및 농진원은 이와 같은 꼼꼼한 현장 보급 지원이 우리나라 농업 현장에서 가루쌀이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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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