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간의 여정을 마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이 13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짐을 부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3.8.13.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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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운영 논란을 빚은 ‘2023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와 관련해 감사원이 대회 운영을 주도한 전라북도, 여성가족부 등에 대한 감사 준비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감사원은 16일 공식 입장을 내고 “새만금 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16일부터 감사를 위한 준비 단계에 착수했다”며 “내부 절차를 거치는대로 신속하게 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잼버리 부실 운영 논란 관련 보도 등 관련 자료 수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르면 17일 감사 착수 안건을 감사위원회에 회부해 의결을 거친 뒤 각 기관에 인력을 보내 ‘실지 감사’를 벌일 예정이다.
감사원 내부에서는 여성가족부에 대한 정기감사를 담당하는 사회복지감사국이 사전 자료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 관계자는 “감사위원회의 의결을 받은 뒤 사회복지감사국이 실지감사에 나서 기관들로부터 (현재 불거진 의혹 등에 대한) 전반적인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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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예기자 ye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