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행사 마친 뒤 임종 지켜 MB 조문… 박근혜-문재인은 조화 여야 대표-종교계 등 추모 발길
윤석열 대통령(오른쪽)이 15일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조문을 받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오전 서울 이화여대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 직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동해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임종을 지켰다.
김은혜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은 이날 “윤 대통령은 국정 공백이 없도록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교수의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다. 장례는 15일부터 3일간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윤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2023.8.15/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부친 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내외의 조문을 받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8.15/뉴스1
윤 대통령 부친 빈소 향하는 김진표 국회의장.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당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 김민석 정책위의장 등이 조문했다. 한 참석자는 “이 대표가 짧게 위로의 말을 건넸고 윤 대통령은 ‘바쁜 데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도 조문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5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3.8.15/뉴스1
주현우 기자 wooj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