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제배구연맹(FIVB) 19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한국 대표팀. FIVB 제공
한국은 11일 아르헨티나 산후안에서 열린 2023 국제배구연맹(FIVB) 19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이란에 1-3(25-18, 21-25, 20-25, 16-25)으로 역전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이날 주장 윤서진(18·수성고)이 17점, 이우진(18·경북체육고)이 16점을 올렸지만 조별리그에서 0-3으로 완패했던 이란을 일주일 만에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 선수단. FIVB 제공
준결승에서 패한 한국은 12일 오전 5시 미국과 3, 4위전을 치른다.
미국은 앞서 열린 준결승 첫 번째 경기에서 프랑스에 0-3(10-25, 17-25, 12-25)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 대표 여광우를 응원하고 있는 현지 팬. 여광우는 여오현 현대캐피탈 플레잉 코치 아들이다. FIVB 홈페이지
한국은 당시 3, 4위전에서 일본에 0-3(22-25, 22-25, 18-25)으로 패하며 4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1991년 포르투(포르투갈) 대회 때도 3위에 오른 적이 있다.
황규인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