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달 폭우 취약지역인 인천남동공단 인근 승기천과 유수지 등을 방문,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3.7.24/뉴스1
산업통상자원부는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이창양 장관 주재로 9일 주요 산업·에너지 시설 관련 공공기관장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회의에서 각 기관별 비상대응 체계, 취약시설 점검 현황, 긴급복구 계획 등 태풍 대비현황을 점검하며 “산업부 및 소관 공공기관들이 전기, 가스 등 국민 생활과 안전에 직결되는 시설을 다수 관리하고 있는 만큼 국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전 기관이 태풍 대비에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산업부는 현재 집중호우, 태풍 등 재난 상황에 신속 대응을 위해 주요 산업·에너지 시설을 관리하는 21개 재난관리기관과 실시간으로 대응체제를 가동 중이다. 선제적인 현장 예찰과 피해 발생시 긴급 복구를 수행 중에 있다.
이 장관은 “각 기관들이 기존의 관행적 점검이나 안일한 대처에 경각심을 갖고 더욱 세심하게 이중, 삼중으로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