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국부로 불리는 마하티르 모하맛(98) 전 총리가 감염병으로 입원했다가 퇴원했다고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 그가 불명의 감염병 치료를 위해 쿠알라룸푸르 소재 국립심장병원에 입원했다가 이날 퇴원한다고 전했다.
마하티르 전 총리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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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합 24년 동안 총리를 지낸 그는 지난해 11월 실시된 총선에서 낙선해 사실상 정계에서 은퇴했다.
수년 간 심장 문제를 겪었던 마하티르 전 총리는 2007년에 바이패스(관상동맥 우회) 수술을 받았고, 2021년 12월과 지난해 1월에도 입원 치료를 받았다.
그는 지난해 8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병원에 입원했고 완치 후 퇴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