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 일대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 서현역 AK백화점 앞에 범인이 인도로 돌진한 차량이 세워져 있다. 이날 오후 6시쯤 연령미상의 남성 A씨가 자신의 승용차를 이용해 인도로 돌진 후 차량에서 내려 흉기를 휘둘렀다. 이로 인해 14명의 시민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A씨는 긴급체포됐다. 2023.8.3.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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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역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의 범인 최모씨(22)가 남긴 글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게시물을 두고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3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4월 게재된 범행 공모자를 모집한다는 내용의 글이 공유됐다. 일각에서는 이날 발생한 서현역 칼부림 용의자가 작성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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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A씨는 “민폐는 부리지 마라 제발”이라는 댓글이 달리자 “너희의 존재 자체가 남들에게는 이미 민폐다. 인간 청소해 준다고”라는 답글을 달았다.
또 한 차례 그는 “세상을 경악시키고 해외토픽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나랑 같이 가자. 닉네임(별명)을 달고 댓글 써라”라며 공모자를 구했다.
해당 글이 서현역 흉기 난동 범인인 최씨가 작성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커뮤니티에서도 진위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서현역 묻지마 흉기 난동 피의자 최씨는 대인기피증으로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정신과 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씨가 범행에 사용한 흉기 2자루는 지난 2일 대형마트에서 미리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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