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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징용 피해자 김재림 할머니 별세

입력 | 2023-07-31 03:00:00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김재림 할머니(사진)가 30일 별세했다. 향년 93세.

전남 화순군 능주면 관영리에서 태어난 김 할머니는 1944년 공부를 시켜주겠다는 말에 속아 일본 미쓰비시중공업 나고야항공기제작소에 강제 동원됐다. 2014년 미쓰비시중공업 상대 소송에 원고로 참여해 2018년 광주고등법원에서 승소했다. 유족은 1남 1녀. 빈소는 광주 서구 국빈장례문화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다음 달 1일 오전 8시 반이고, 장지는 국립서울현충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