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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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안전한 사업장을 조성하며 임직원과 고객 모두의 가치를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1년 그룹 안전관리 혁신 방안 발표 후 기존 지침을 보강해 지난해 4월 롯데그룹 안전관리 표준인 ‘안전관리 권장 가이드’를 완성했다.
롯데건설 CM사업본부 안전컨설팅팀 주관으로 그룹사 사업장 정기 안전진단 컨설팅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489개 사업장 대상 현장 안전진단을 실시해 5726건의 위험 요인을 찾아내 솔루션을 제공했다. 사업장의 취약 분야 및 장소를 판별할 수 있도록 5개년 안전진단 분석 결과를 제공하고 사례를 공유하며 유사 사고에 대한 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전년 대비 전체 사고 건수가 38% 감소했다.
36개 그룹사에서 중대재해 예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관리 전담 조직을 운영 중이며 각 사 안전관리 주무 부서 팀장 및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안전관리협의회도 매년 2회 개최하고 있다. 안전 관련 현안, 사고 및 대책, 모범 사례 공유를 통해 안전관리 시스템과 매뉴얼을 고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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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 상황을 현실감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VR체험실도 운영하고 있다. 그룹사를 비롯해 외부 기업 및 공공기관 직원 등 이해관계자 대상으로도 교육을 제공하며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따라 안전관리 기준을 선제적으로 제시하고 안전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 자회사인 전기차 충전 전문 기업 이브이시스(EVSIS)는 롯데백화점과 함께 전기차 충전소의 안전 설비 기준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국내 전기차 충전 시설 안전 기준이 미비한 현 상황에서 화재 발생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효과적 초기 진화를 위한 설비를 확충하는 등 안전 기준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에서는 연내 모든 점포에 전기차 전용 소화기뿐만 아니라 차량 화재 진압용 질식소화포와 상방향 직수 장치를 추가로 설치해 화재 진압 골든타임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상방향 직수 장치의 경우, 차량 하부에 부착된 배터리팩을 집중적으로 식혀줌으로써 수 시간씩 걸리던 전기차 화재 진화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