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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명문인 충북 청주 세광중 야구부 송용주 감독(44·사진)이 다음 달 20∼26일 중국 웨이하이에서 열리는 제11회 아시아유소년야구대회에 파견할 U-15유소년야구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됐다. 송 감독은 세광중·고교를 나와 프로야구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해 현대 피닉스와 현대해상 실업팀 등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2013년부터 모교에서 후배들을 지도하고 있다.
송 감독의 지도 아래 세광중은 지난해 백호기 전국중학야구대회와 U-15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에도 제70회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올해 U-15대회 우승까지 20전 20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올 전국중학야구선수권에서 각각 최우수선수상과 우수투수상을 받은 김동영, 박기원(이상 3학년) 군은 18명의 대표팀에 승선했다. 장종훈, 송진우가 세광중 출신이다. 송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내년 세계대회 진출 자격인 2위 안에 들기 위해 선수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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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