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17개 광역단체장들의 2023년 상반기 직무수행 평가. (한국갤럽 갈무리) ⓒ 뉴스1
최근 경찰과 충돌, 폭우속 골프 논란,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회부 등 악재가 이어지던 홍준표 대구시장에게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 날아 들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1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광역자치단체장 직무 수행 평가’에서 홍 시장은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홍 시장은 시민 59%로부터 ‘시정을 잘한다’(못한다 25%)고 평가받아 전국 17개 광역시도단체장 중 3위를 기록했다.
특히 홍준표 시장은 전임 시장의 수행평가와 비교한 증감률에서 압도적 선두를 자치했다.
2021년 하반기 수행평가 때 전임 권영진 대구시장이 잘한다 39%, 못한다 49%로 네트스코어(긍정과 부정의 격차)에서 -10을 기록했지만 홍 시장은 +34로 ‘네트스코어’ 증감률에서 +44를 보였다.
이는 ‘네트스코어 증감율’ 2위인 김두겸 울산시장(+30), 3위는 이철우 경북지사와 박형준 부산시장(이상 +10)을 멀찌감치 따돌린 수치다.
한편 김동연 경기지사는 전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비교해 잘한다에선 뒤졌지만(김동연 57%-이재명 63%) 부정평가(김동연 17%-이재명 29%)가 이 대표보다 적어 네트스코어증감율 +6을 기록했다.
평균 응답률은 9.5%였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1.2~7.9%포인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