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 20일부터 한달간 뷰티·쇼핑·항공·호텔 등 175개 기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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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를 내세운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 행사를 시작으로 우리나라가 전 세계인이 찾는 ‘뷰티의 성지’가 됐으면 합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20일부터 한 달간 열리는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 행사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문체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오는 8월20일까지 ‘코리아 서머 뷰티 세일’을 개최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쇼핑 품목인 K-뷰티 특별 프로모션과 다양한 K-뷰티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테마 관광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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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성동구 아모레 성수를 찾아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 조윤수 지니더바틀 대표, 배우 한고은과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 등 기업 대표 및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장 차관은 인사말에서 “이번 폭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국민께 위로의 말을 전한다. 정부는 국민의 피해 복구를 정책의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고 먼저 운을 뗐다.
이어 “한 달간 진행될 이번 행사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여름 성수기 핵심 사업”이라며 “전 세계에서 한국 드라마, 영화 등을 통해 소개되는 한국 화장품과 화장법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K-뷰티는 K-관광의 주요 테마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의 핵심은 외국인 관광객이 단순히 상품을 사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하는 것”이라며 “그 경험이 한국을 지속적으로 찾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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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 어린이 뷰티브랜드 지니더바틀의 조윤수 대표는 “제가 세 아이를 키우며 필요성을 느낀 육아 제품이었는데, 외국에서도 공감을 많이 하더라.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채널로 제품이 홍보되고 외국인 관광객의 실구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유튜버 구독자 226만명을 보유한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도 “K-뷰티 제품의 다양함과 메이크업 기술의 섬세함이 경쟁력이자 외국인에게 사랑 받는 이유”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CJ 올리브영과 LG생활건강, 설화수, KGC인삼공사 정관장·동인비 등 뷰티 기업을 비롯해 신라면세점, 롯데면세점, 롯데백화점, 현대시티아울렛 등 쇼핑업계도 참여한다. 명동·강남·홍대 등 외국인이 자주 찾는 지역의 미용실, 네일숍, 성형외과 등도 할인 및 경품 혜택을 제공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왕복 항공권 증정 이벤트를 하고, 티웨이항공은 한국행 노선의 최대 20% 할인을 실시한다. 호텔신라와 메이필드호텔, 조선호텔앤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등 호텔업계도 전용 혜택을 제공한다. 세계적인 온라인 여행사(OTA) 크리에이트립은 일본, 대만, 홍콩, 동남아를 대상으로 헤어 스타일링, 네일·스킨케어 등 뷰티 상품을 최대 80% 할인하는 기획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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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