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수해피해 인삼농가 비상지원 나서

인력, 물품, 방제기술 등 역량 집중 투입

KGC인삼공사는 20일 폭우 피해를 본 계약재배 농가를 돕고자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복구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인삼 계약재배 농가의 피해 규모는 평년대비 2~3배가 높은 약 30㏊로 축구장 면적의 40배에 달한다.

피해 상황을 지원하고자 인력을 파견하고 홍삼음료 등의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인삼 병해충 2차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R&D와 연계해 방제기술을 지도하고 재해보험 절차 등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한다.

김호규 KGC인삼공사 원료사업실장은 “계약재배 농가는 정관장과 함께 동반 성장하는 핵심 파트너다. 정관장 재해대응 단계를 최고 단계로 격상해 농가 보호를 위한 조치를 즉각적으로 펼치겠다”고 전했다.

KGC인삼공사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전국 이재민 구호를 위해 1억 원 규모의 정관장 홍삼 제품과 정관장 펀드 성금 2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