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러시아에서 무장 반란을 일으킨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을 향해 독살을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우리는 그가 현재 어디에 있고 무슨 상황에 놓였는지 조차 모르지만, 내가 프리고진이라면 먹는 것을 조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독살을 조심하라고 언급한 이유는 푸틴 대통령이 자신을 배신하는 인물을 독살한다는 의혹을 받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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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프리고진은 지난달 23일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의 바그너 그룹 캠프를 공격했다면서 무장 반란을 일으킨 이래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적이 없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은 프리고진이 현재 벨라루스에 도착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지만, 반란 중단 후 행방은 여전히 묘연한 상황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