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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쏟아진 인도 북부도시 하늘에 쓰나미(지진해일)를 연상시키는 폭풍운(雲)이 광활하게 펼쳐지면서 장관을 이룬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공개됐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은 우기를 맞은 인도 우타라칸드주 하리드와르에서 촬영됐다.
‘선반 구름(shelf cloud)’으로 알려진 이 특이한 현상은 천둥번개나 스콜의 선두 가장자리를 따라 형성된다. 폭풍의 상승기류와 주변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만나면서 특이한 선반 모양을 이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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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잡한 도로를 오가는 차량들은 경적을 울렸다.
낮고 넓게 형성되는 ‘선반 구름’은 주로 폭풍구름과 함께 나타나는데 길이가 최대 2km까지 펼쳐지기도 한다. 인도 아래쪽 대륙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인도 기상당국은 향후 3일간 우타라칸드주에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