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주석, 11일 잠실 LG전 앞두고 1군 엔트리 등록 예정 지난해 11월 음주운적 적발로 70경기 출전 정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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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정지 징계가 해제된 한화 이글스 하주석(29)이 올 시즌 처음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다.
한화 관계자는 11일 “하주석은 오늘 1군 엔트리에 등록된다”고 말했다. 한화는 이날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하주석은 지난해 11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70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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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한화 감독은 하주석의 콜업에 대해 컨디션을 끌어 올려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주석은 징계 기간 실전 경기에 나서지 않고 훈련만 진행해왔다.
9개월여의 실전 공백에도 하주석은 지난 5일 고양 히어로즈와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때려냈고, 이튿날에도 7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을 터뜨렸다.
예상보다 빠르게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리면서 하주석은 징계 해제 후 13일 만에 1군에 합류하게 됐다.
하주석은 지난해까지 팀의 주전 유격수 자리를 지켰다. 최 감독은 하주석을 두고 “하주석의 유격수 수비는 KBO리그 상위 수준”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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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하주석이 제 기량을 발휘한다면 한화의 전력에도 큰 힘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