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운영하고 있는 ‘EVC 통합관제센터’.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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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은 계동사옥 본사에 ‘EVC 통합관제센터’를 열고 전기차 충전시설 유지·보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EVC 통합관제센터는 전기차 충전시설 고장 접수 및 고객의 일반 민원에 대응하는 ‘콜센터’와 모니터링 및 원격제어 등으로 비상상황에 대응하는 역할을 하는 ‘모니터링센터’, 품질 및 안전관리와 정기점검, 긴급출동 등을 담당하는 ‘유지관리센터’로 구성됐다.
콜센터와 모니터링센터는 365일 24시간 운영한다. 유지관리센터는 전국을 다섯 개 권역(서울권, 경기권, 중부권, 영남권, 호남권)으로 나누고 지역별 사무실을 갖춰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조직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관리하는 전 충전소 및 충전기 시설에 대한 월 1회 이상의 정기점검 등 유지·보수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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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이 운영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시설.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6000기의 충전시설 계약을 목표로 정했다. 6월까지 총 2731기의 계약을 완료해 목표 대비 46%를 달성했다. 향후 정부의 전기차 충전시설 보급 확대 정책에 맞춰 2030년까지 4만여 기의 계약을 완료하고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공을 맡은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에 설계 단계부터 충전 솔루션을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