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에서 토머스 제퍼슨 독립 선언문 문구 인용 행사 규모 커져…그레미 수상자 니요 무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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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4일(현지시간)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현역 군인들과 그들의 가족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바베큐 파티를 열었다고 미 정치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이번 행사에는 그레미상 수상자인 니요 및 오스본 형제가 공연을 통해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념 연설에서 “우리가 이 훌륭한 나라를 기억하면서, 국가 통합이라는 대의의 필수 요소인 민주주의를 다시 떠올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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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는 항상 그 말에 부응하지는 못했지만, 결코 이들로부터 멀어지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초청받은 인사들을 향해 “당신의 집 백악관에 오신 걸 환영한다. 우리는 단지 이곳을 임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백악관 독립 기념일 행사는 예전에 비해 규모가 커졌다고 더힐은 전했다. 지난해에는 앤디 그래머가 초청을 받았고,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됐던 2021년에는 제니퍼 네틀스가 무대 위에 올랐다.
한편 올해 독립기념일도 잇단 총기 난사 사건으로 얼룩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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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관련 성명에서 “지난 며칠 우리 국가는 펠라델피아에서 포트워스, 볼티모어에서 랜싱, 위치타에서 시카고까지 미국 전역의 공동체에서 일련의 비극적이고 무분별한 총격을 겪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목숨을 잃은 이들을 애도하며, 우리 국가 독립기념일을 맞는 상황에서 우리 공동체가 총기 폭력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날을 위해 기도한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