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미국증시 상승세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세계 부호들의 자산가치가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머스크는 상반기에 개인재산이 966억 달러(약 126조원) 늘어 재산이 가장 많이 분 부호가 됐다.
상반기에 나스닥이 32% 가까이 폭등하는 등 기술주가 랠리하자 기술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의 재산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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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비해 인도 아다니 그룹을 이끄는 고탐 아다니 회장은 순자산이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 6개월 간 그의 개인재산은 602억 달러(약 79조 원) 감소했다. 지난 1월 미국의 행동주의 펀드 힌덴버그 리서치가 아다니 그룹이 주가 조작과 분식회계를 일삼고 있다며 이 회사 주식에 대규모 공매도를 걸었기 때문이다.
한편 상반기 세계 500대 부자들의 자산가치는 총 8520억 달러(약 1113조 원) 증가했다. 블룸버그는 “이들은 코로나19 위기를 딛고 경기가 반등했던 2020년 하반기 이후 최고의 반기를 보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