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전략전문가 "일본 극도로 무책임" 맹비난
광고 로드중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두고 중국 핵 전문가는 일본의 방류 결정에 대해 “인도주의적 범죄로 간주되는 극도로 무책임한 행위”라고 맹비난했다.
2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양청쥔 핵전략 전문가가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조치를 맹비난했다고 전했다.
양 전문가는 “일본의 정책 결정자들은 핵으로 오염된 폐기물이 수십년 혹은 심지어 백 년 동안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그들의 이기적인 이익 때문에 더 건전하고 안전한 처리 방법을 사용하는 것을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광고 로드중
그는 또 “정의의 편에 선 우리가 직면한 압력이 높을수록 타협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정부에 유리한 결과를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는 예상을 내놓았다.
양 전문가는 “IAEA를 비롯한 많은 유엔 기구는 미국의 영향을 많기 때문에 (일본 측에) 타협과 양보를 해야 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