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한 제대로 행사하면 정치 세력 두려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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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윤석열 대통령의 ‘사회보장 서비스 시장화’ 발언과 관련해 “안타까운 현실들도 누군가 대신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 이 나라의 주권자인 여러분들이 직접 바꿔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위원회 출범식’에서 “며칠 전 복지 서비스의 시장화, 경쟁화 이런 이야기들을 정부가 공식적으로 하고 있어서 걱정이 크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행히도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주권은 국민에게 있어서 가난하든 부자든, 힘이 세든 약하든, 어디에 살든 똑같이 한 표씩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의 기회이기도 하다”며 “대한민국의 당당한 주인으로서 여러분의 권한을 제대로 행사하면 정치인들이, 정치 세력들이 두려워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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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제가 평소에 주장하는 것처럼 장애인,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지출이 낭비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당당한 주권자로서 기본적인 인권과 삶을 보장받으면서 살아가는 대한민국 공동체를 제대로 만들기 위해서는 당연히 해야 할 일 아니겠나”라며 “민주당 장애인위원회가 이 역할들을 당당하게, 꿋꿋하게 잘 해내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