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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에서 승용차가 인도를 덮쳐 10대 여학생 2명이 사망했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50분께 음성군 감곡면 감곡사거리에서 A(77)씨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 10대 여학생 2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중학교 1학년 B(13)양과 고교 1학년 C(16)양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B양이 사고 2시간여 만에 숨진데 이어 C양도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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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현장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나오지 않는 등 사고 당시 A씨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음성=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