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별빛남문시장에서 열린 민생활력 온도 +5℃ 캠페인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전통시장물품 기부 등의 팻말을 들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이날 출범식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등 캠페인 추진위원회 위원들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고창용 별빛남문시장 상인회장, 조영표 금천호암노인복지관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으로 총 2억 5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해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역별 복지시설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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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진작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구매촉진(목표액 500억 원)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 △국내 여행가기 등을 추진한다. 5월 대한민국 동행축제에 맞춰 온누리 상품권 구매운동을 전개하고, 구매한 상품권은 근로자들에게 보너스로 지급해 소상공인·전통시장 소비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용활력을 위해선 △청년고용 활성화 △근로시간 유연화 바로 알리기 등을 추진한다. 청년고용 촉진을 위해 우수 중소기업과 청년들의 일자리 매칭을 강화하고 근로환경 개선, 복지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수출증대를 위해 △무명의 수출용사 발굴 △해외진출 기회 확대 등의 캠페인을 추진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이 먼저 더 어려운 약자를 돕겠다는 상생정신을 실천해 나가자는 생각으로 캠페인을 추진하게 되었다”라며 “중소기업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시작한 민생활력 온도 +5℃ 캠페인이 경제활력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