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퇴장하고 있다. 2023.04.27. 사진공동취재단
교육부는 26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이공계 인재 2023명씩을 선발해 교류하는 ‘한미 이공계 청년 특별교류 이니셔티브’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인공지능(AI), 배터리 등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 운영 비용 6000만 달러(약 804억 원)는 두 나라가 절반씩 부담한다.
이공계 대학생 특별교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양국 대학에서 6개월~1년 동안 첨단산업 분야를 공부하고, 현장 견학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미국이 강점이 있는 반도체 설계와 양자, 우주 분야, 한국이 강한 반도체 공정과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의 분야에서 교류가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