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한 교민 사무실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모든 책임을 지고 당 탈퇴와 함께 검찰 조사를 받을 계획이라는 송 전 대표는 24일 오후(한국시간)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귀국 할 예정이다. 2023.4.2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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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송영길 전 대표가 24일 오후 3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송 전 대표는 전날 오후 8시(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해 이날 오후 3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송 전 대표는 이틀 전 파리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고 민주당을 탈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당내 조기 귀국 요청이 이어지자 당초 예정했던 7월보다 귀국 일정을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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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제가 귀국하면 검찰은 저와 함께했던 사람들을 괴롭히지 말고 바로 저를 소환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검찰 조사에 적극 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도 간단히 심경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