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3개의 우승컵에 도전하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FA컵 준결승전에서 리야드 마레즈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2019년 우승 이후 4년 만에 FA컵 결승에 진출, 맨시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 승자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맨시티가 오는 6월3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FA컵 결승전에서 승리하면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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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2승4무4패(승점 70)로 자신들보다 2경기를 더 치른 선두 아스널(23승6무3패?승점 75)을 추격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준결승에 올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격돌을 앞두고 있다.
맨시티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의 셰필드를 상대로 엘링 홀란드, 일카이 귄도간, 마레즈, 카일 워커, 베르나르두 실바 등 일부 주축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한 맨시티는 전반 43분 실바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마레즈가 키커로 나서 득점,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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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마레즈는 지난 1958년 맨유 소속이던 앨릭스 도슨 이후 65년 만에 FA컵 준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