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김원형 감독.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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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김원형 감독이 올 시즌 주목받는 루키 이로운(19)에게 칭찬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감독은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20일) 필승조로 마운드에 오른 이로운을 언급했다.
팀이 8-5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이로운은 첫 타자 강백호를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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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중심타선을 상대로 공 10개만 던지며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했다. 특히 박병호를 상대로는 초구에 152.1㎞ 강속구를 뿌리기도 했다. 이로 인해 이로운은 데뷔 첫 홀드를 올렸다.
김 감독은 “(이)로운이가 이전 경기에서도 실점은 했으나 확 무너지는 경기는 없었다. 1점 정도는 줘도 된다는 생각으로 올렸다”며 “올 시즌 처음으로 이기는 경기에 올라가 엄청 긴장했을텐데 이런 과정을 거치며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전날 선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3실점으로 물러난 또 다른 신인 송영진에 대해선 “공에 힘이 많이 들어갔다. 사실 경기 전부터 (김)민식이가 힘이 많이 들어갔다고 얘기해주더라”며 “4회에는 힘이 더 많이 들어간 모습이라 교체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위기 상황에서 실점은 했지만 그 과정에서 야수 실책이 끼어 있었다. 실책 이후에도 제 공을 던지며 최소 실점으로 막은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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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김)광현이는 90구 정도 던질 계획이다. 지금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