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 학폭 피해자 표예림씨. (MBC 실화탐사대)
20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표씨가 후원금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MBC ‘실화탐사대’를 통해 표씨의 사건이 알려진 이후 최근 가해자들의 신상이 공개되며 화제에 오르자, 표씨가 지난 2일에 올린 후원금 통장 내역 공개 영상이 다시 주목받게 된 것이다.
경남 의령 학폭 피해자 표예림씨가 지난 2일 후원금 계좌의 통장 내역을 공개했다.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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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 계좌를 공개한 뒤 지난 2일 표씨는 약 220만원가량의 후원금이 모인 통장 내역을 갈무리해 영상으로 올렸다. 이후 가해자들의 신상이 공개되며 표씨의 학폭 사건이 더 크게 주목을 받고 후원금 모금 사실도 함께 알려지자, 통장 내역 공개 영상에는 20일부터 현재까지 수백 개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경남 의령 학폭 피해자 표예림씨가 지난 2일 후원금 계좌의 통장 내역을 공개했다. (유튜브)
반면 표씨의 모금을 찬성하는 이들은 “도움드리고 싶어 저도 보냈다. 후원금 사용에 대해 변호사님과 잘 상의하라”, “저도 같은 학폭 피해자라 공감이 돼서 후원금 보냈다. 변호사 비용 아끼지 마시고 싸워서 이겨달라”, “가장 큰 복수는 가해자보다 더 잘 사는 거다. 후원이든 뭐든 도움 더 많이 받고 당당하게 살아라. 그동안의 괴로움에 대한 보상이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표씨를 응원했다.
한편 표씨의 학폭 관련 국회 국민동의청원은 19일 국회 회부 기준인 5만명을 달성했다. 국민청원은 30일 이내에 5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국회에 접수된다. 표 씨의 청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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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