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에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 준비를 하고 있다. 2022.9.29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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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에서 이착륙 중인 대한항공과 에어부산 여객기의 동선이 겹치면서 대형사고가 발생할 뻔했다.
20일 국토교통부, 항공업계에 따르면 전날 김포공항에서 착륙한 대한항공(003490) KE1118 여객기와 이륙 중인 에어부산(298690) BX8027 여객기의 동선이 엉켰다.
당시 에어부산 여객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에 진입해 속도를 높인 상황에서 착륙에 성공한 대한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침범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부산 여객기가 이를 피해 이륙에 성공하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자칫 충돌해 대형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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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관계자는 “사고가 나지 않았기 때문에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사항은 아니다”라면서도 “항공안전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