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2023.4.20.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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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0일 현재까지 3명의 사망자가 나온 인천 미추홀구 빌라 ‘건축왕’ 전세사기 사건과 관련해 “고위 정치인들이 청탁과 압력을 가했다는 제보를 받았다. 경찰에 신속한 특별수사를 공식적으로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세사기 사건에 유력 정치인이 개입됐다는 말이 있다’는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원 장관은 “‘건축왕’이라는 사기 가해자 남모 씨가 다른 지역에 가서 투자사업을 실제로 벌였고, 그 과정에서 고위 정치인들이 청탁과 압력을 가했다는 제보들이 있기 때문에 특별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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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