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환 주뉴욕총영사가 18일(현지시간) 이승만 대통령의 모교인 미 프린스턴대 초청으로 한미동맹 70주년을 조명하는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김의환 주뉴욕총영사가 이승만 대통령의 모교인 미 프린스턴대 초청으로 한미동맹을 조명하는 강연에 나섰다. 프린스턴대 재학생들은 ‘학교 선배’ 이승만 대통령이 한미동맹을 탄생시킨 주역이었다는 설명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총영사관 측은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대한민국 번영에서 미국의 역할과 미래 협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 김 총영사는 한미동맹에 대해 “한국의 생존을 담보하는 ‘생명줄’이자 압축 성장을 가능케 했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이어 1953년 한국전쟁 휴전을 반대했던 이승만 당시 대통령이 미 아이젠하워 대통령을 설득해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얻어내며 한미동맹이 시작 됐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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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영사의 이번 강연은 한미동맹 70주년이자 12년 만의 대통령 미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프린스턴대 초청으로 성사됐다. 주뉴욕총영사관은 이번 강의에 이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다음달에도 코리아소사이어티와 공동으로 프린스턴대 이승만홀에서
교수진과 재학생, 미 싱크탱크 주요인사 등을 대상으로 ‘한미동맹의 발전 과정과 이승만 대통령의 역할 재조명’, ‘한미 관계의 미래를 위한 한인 차세대의 역할’을 주제로 두 차례의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뉴욕=김현수 특파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