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채널A ‘나는 몸신이다’ 부분절제술-선행 항암요법 등 소개
유방암은 수술 부위 때문에 다른 여성 암들보다 환자들을 고민스럽게 만든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술 이전의 신체 형태를 유지하면서, 생존율은 더욱 높이는 최신 치료법이 주목받고 있다.
‘나는 몸신이다’ 프로그램에 몸신 주치의로 출연하는 이은숙 일산병원 암센터 교수. 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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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제 암 크기와 위치를 판단해 유방을 보존하는 부분절제술과 선행 항암요법을 선택하는 비중도 높아졌다.
이 교수는 “최근엔 점점 조기 발견이 늘어나고 좋은 치료제가 나오다 보니 부분절제술이 전절제술만큼의 치료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유방을 잘 살리면서 유방암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유방암 수술 사례자로 참여한 설치미술작가 이유경 씨는 “전절제술, 항암, 표적항암제 치료를 받고 현재 항호르몬 치료 중이지만 재발 및 전이에 대한 불안함이 항상 있다”면서 “하지만 꾸준한 운동과 면역관리를 함과 동시에 최근 신기술, 신약에 대한 소식을 듣곤 암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 씨는 유방암 경험을 일러스트로 담은 유방암 일기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의 저자다. 다른 사례자로 참여한 김경선(국가대표 한복 모델 김나나) 연세대 미래교육원 시니어플래너지도사 주임교수는 40대에 유방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은 뒤 임신까지 성공했다. 김 교수는 “무엇보다 국가검진을 꼭 하시고, 지금 암 치료 중인 환우분들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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