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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4·5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고배를 마신것에 대해 “지금 당장 호남포기 전략을 포기해야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울산 남구 기초의원 패배는 12903명짜리 여론조사였다”며 “실제 여론조사에서는 ‘모름, 응답없음’이 잡히지만 그들이 투표장에 가면 어느 쪽을 선택하는지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전라북도에서 오랜 기간 밭을 일구며 노력해온 정운천 장관에게 책임을 뒤집어 씌워서 뭘 어떻게 하려고 하느냐”며 “정운천 장관 때문에 8%가 나온 것이 아니라 정운천 장관이 그동안 밭을 일궈놨기에 이 상황에서도 8%라도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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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울산 남구가 진보에게 유리한 지역구라는 상식 이하의 소리로 누굴 속일 수 있겠느냐”며 “청주에서도 청주 상당구는 청주에서 유일하게 보수우세 지역구로 분류되는 곳인데 민주당 후보가 갈라져 무소속으로 나온 청주에서는 이겼으니 됐다는 식의 타조 머리박기식 해명은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4·5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패배했다.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선 통합진보당 출신 강성의 진보당 후보가 당선됐다. 울산 남구(옥동·신정4동) 의원 선거에서도 최덕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울산시 교육감 보궐선거도 좌파진영의 천창수 후보가 당선됐다.
충북 청주시의원(나선거구)은 이상조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