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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시의원들은 6일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정부는 국제사회와 연대한 공동행동으로 일본 정부를 향해 적극 대응하고, 피해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시의원들은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윤석열 정부가 굴욕적 친일외교로 국민 자존심을 저버린 것도 모자라 방사성 오염수 방류에 대해 묵인으로 일관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마저 포기하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의원들은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지난해 오염수 방출을 최종 승인했고, 이에 따라 6월부터 30년에 걸쳐 방사성 오염수가 바다로 버려지게 된다”며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안전성 검증에 한국과 주변국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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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후쿠시마 오염수는 핵연료봉이 녹아내려 60가지가 넘는 방사능 물질이 뒤섞여 있다.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공개한 자료를 기준으로 해도 세슘은 기준치의 9배, 스트론튬은 기준치의 1만4100배에 달한다.
[광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