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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이 ‘SM-6’ 함대공 요격미사일로 중거리탄도미사일을 격추하는 시험에 성공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국에 도입될 이 미사일은 북한의 중·단거리 미사일을 요격하는데 적합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 해군과 미사일방어청은 지난 달 30일 태평양 해상에서 미국의 최신예 이지스함인 이노우예(DDG 118)함에서 발사된 2발의 ‘SM-6’가 하와이 태평양미사일연습 시설에서 발사된 중거리탄도미사일을 비행 하강단계에서 요격하는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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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 미사일은 항공기와 함정, 순항미사일을 비롯해 비행 종말단계의 단거리 및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도록 고안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미사일은 항공기와 함정 등의 경우 최대 370㎞ 떨어진 표적을 타격할 수 있고 탄도미사일 최대 요격 고도는 35㎞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방위사청은 지난달 13일 북한의 미사일에 맞서기 위해 SM-6 함대공 미사일을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인 차기 이지스함(KDX-Ⅲ) 3척에 이 SM-6 요격 미사일을 탑재할 계획으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의 주요 무기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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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