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도보여행자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자원봉사자 동행
㈔제주올레는 다음 달 1일부터 제주올레길을 찾은 외국인 도보여행자들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자원봉사자가 함께 길을 걷는 가이드 프로그램인 ‘워킹메이트(Walking Mate)’를 무료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외국어 대화가 가능한 자원봉사자들이 제주올레길 6코스를 외국인 신청자들과 함께 걷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 6코스 시작 지점인 서귀포시 쇠소깍다리에서 출발해서 종점인 제주올레 여행자센터까지 11km를 함께 완주한다. 기본적으로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로 운영하고 신청 상황에 따라 다른 언어권 자원봉사자를 배치한다.
워킹메이트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는 40명으로 지난해 제주올레 자원봉사자 양성 과정을 밟고 현장 실습까지 마쳤다. 올해에도 양성 과정을 거쳐 자원봉사자를 추가로 배출한다. 자원봉사자가 충분히 확보되면 다른 올레코스에서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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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