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더 나은 미래 위한 지속가능경영 일환, 대한상의 주관 ‘나눔 프로젝트’ 참여 현장서 휴식 가능한 버스 8대 제작… 소방관 의견 반영해 의료 기능 탑재
14일 울산북부소방서에서 열린 신기업가정신협의회 ‘제1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 행사. 왼쪽부터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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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다양한 지속 가능 경영 활동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14일 대한상공회의소, 효성그룹과 함께 울산북부소방서에서 ‘제1차 다 함께 나눔 프로젝트’ 행사를 개최했다. 현대차그룹은 화재 진압, 재난 구호 활동에 나선 소방관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차량이 전국에 10대에 불과한 점에 착안해, 현대차그룹 버스를 ‘재난 현장 소방관 회복버스’로 개조해 전달하기로 했다. 평소 소방관들의 헌신에 큰 관심을 가져온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적극 제안했다.
재난 현장 소방관 회복버스는 무공해 수소전기버스 1대를 포함해 프리미엄 버스 8대이며, 특수 장착 비용까지 포함 총 52억 원 규모다. 현대차그룹은 캡슐형 프리미엄 좌석, 의료 장비, 산소공급 시설을 적용하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소방 공무원들의 의견도 반영해 다양한 의료, 편의 기능을 탑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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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효성그룹,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 공무원들의 복지와 안전을 위해 ‘재난 현장 소방관 회복버스’와 복지증진 기부금을 소방청에 전달했다.
현대차그룹의 지속 가능 경영은 해외 전문기관으로부터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등 6개 사는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평가에서 ‘월드 지수’에 편입돼 세계 최고 수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인정받았다. DJSI는 매년 기업의 ESG 성과를 평가해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다. 현대차그룹 6개사가 획득한 ‘DJSI 월드’는 평가 대상인 시가총액 글로벌 2500개 기업 중 상위 10%에 속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주어지는 최고 등급에 해당한다. 이는 계열사별로 ESG 중점 전략과제 추진, 환경성과 관리 체계 강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연계 사회공헌 활동 진행 등 다양한 노력의 결과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세대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공헌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 주관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청년고용촉진’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현대차는 신입 채용 규모 확대, 인턴십과 산학협력 인턴 운영, 친환경차와 자율주행 등 미래 산업 직무 교육 등을 통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